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64
- 25-12-07 08:15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
미국 최대 인터넷 성경 사이트인 ‘Bible Gateway’에서는 매년마다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성경말씀 순위를 사람들의 검색어를 바탕으로 발표합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부동의 1위는 역시 요한복음 3장 16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서 4장 13절, 로마서 8장 28절, 로마서 12장 2절, 시편 23편, 여호수아 1장 9절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의외라 생각되는 말씀이 2위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레미야 29장 11절의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현대인들이 오늘날 어떤 상태에 놓여 있으며,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말씀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스스로를 불행하다 여기며 사는 시대 한 복판에 놓여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여기며 스스로 슬픔 가운데 거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때로는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하는 우리조차 ‘하나님, 어느 때까지 나를, 우리를 이렇게 내버려 두시나이까?’ 하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외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러한 상황을 곰곰이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경우 ‘나의 생각’이라는 관점이 지배하는 삶을 살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의 생각’을 주장하는 삶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이 내 삶의 기준이 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교만이라는 큰 수렁에 빠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 성을 정탐했던 정탐꾼들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복해야 할 아이 성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쉬운 상대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여리고 성에 비하면 아이 성은 그 구조가 허술해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도 쉽고 무너뜨리기도 쉬워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이성의 규모는 여리고 성보다 훨씬 컸다는 사실을 왜 그들이 간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리고 성 안의 사람들은 고작해야 1,500명이 살 정도의 크기였다고 고고학자들은 전합니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2,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살 수 있었을 것이고, 성 밖에 살던 사람들까지 치더라도 5,000명 이상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아이 성에 살던 사람들은 그 수가 1만 2천명이었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수8:25). 그런데 무슨 근거로 이스라엘 정탐꾼들은 이 아이 성을 가리켜 ‘그들은 소수’(수7:3)라고 보고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나의 생각’이 그들의 기준이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각’이 기준이 되다 보니 그들은 그만 교만에 빠지게 되었고, 현실을 제대로 보는 눈을 상실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김없이 패배였습니다. 그리고는 스스로 불행하다 여기며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이 예레미야 29장 11절의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나의 생각에 머물러 있던 우리의 시선을 이제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돌려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더 이상 나의 삶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내 삶의 강력한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평안이요, 장래에 주실 소망이라 말씀하십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지금 당장은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도, 지금 당장은 앞이 캄캄하게만 보여도, 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할 때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 속에 우리는 걸어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언제나 바르고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아이 성의 패배를 통해 비로소 ‘하나님의 생각’ 앞으로 나가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동체 안의 죄악을 직시하게 되었고, 그것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님 명령에 따라 다시 아이 성 정복에 도전함으로 승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패배감의 절망 속에 빠져 더 이상 헤매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 앞으로 나아갑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품기 원합니다. 우리의 죄악들이 낱낱이 들어난다 할지라도, 그래서 아픔으로 그 죄악을 도려내야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생각’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을 주시기 위함이며, 장래의 소망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의 생각’ 앞으로 날마다 이끄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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